경기 용인시는 관내 초고 학령기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지원금 총 3억5360만원의 지급을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역 초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지급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신청 5부제에 따라 지난 9일 신청자(부모) 생년 끝자리 숫자가 4, 9인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다. 첫 날 4710명이 접수한 가운데 계좌오류나 중복신청 등 정정대상자를 제외한 3536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 지역 초고교생 돌봄지원금은 지난달 2324시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고 학령기 시민 전체와 20022월 이전 출생했더라도 현재 초고교 재학생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신청자(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생년 끝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접수한다. ·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 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 후 신청인 개인정보·수령 방법 및 자녀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완료된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방문신청은 4.20일부터 받는다.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대상자로 선정되면 1주일 이내에 본인이 신청한 수령 방법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거나 와이페이를 충전해줄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돌봄지원금은 신청사항에 오류가 없는 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