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사방사업을 2024년까지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사방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발표했다.
기존 재해 예방 위주의 사방사업에서 산림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사방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활성화 방안에는 △설계·시공 업무 매뉴얼 개발 △시공재료 개발 △전문 기술인력 육성 △ 설계·시공 지침 마련 등을 담았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앞으로 친환경 사방사업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방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방사업이 산림환경을 훼손하는 시설에서 누구나 찾고 싶은 재해예방 시설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