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선 8개국 15개 팀 참가자를 화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심사단은 각 팀이 사전에 준비한 발표 영상을 유심히 본 뒤 영상통화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했다. 대만 팀원들은 질의응답에 앞서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수상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참가한 세드로비키 아리프호디예프는 “화상 인터뷰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고 말해 심사위원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참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현장 행사가 취소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온라인 행사 역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베이징대에 재학 중인 신위안은 “코로나19의 확산은 세계적 재난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며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엿본 것 같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기술대의 아유 샤히라 살렘은 “비록 한국을 방문해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대회 역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다른 국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심성미/민경진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