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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자형' 서행 운전 유도해 음주운전 단속

경찰이 23일부터 연말까지 음주운전과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최근 2개월간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22% 늘면서 나온 조치다.

경찰청은 전국 유흥가·식당가 주변에 ‘지그재그형 단속’을 도입해 음주운전을 단속한다. 도로 위에 라바콘을 S자로 배열해 서행 운전을 유도한 뒤 주행이 불안정한 운전자를 적발하는 방식이다. 단속 장소를 수시로 이동하는 ‘점프식 이동단속’도 함께 시행한다.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개월여간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2669건 발생했다. 전년 동기 2188건보다 22% 늘었다. 난폭·보복운전에 대해서는 암행 순찰자를 활용해 단속한다.

경찰은 ‘폭주 레이싱’에 대한 첩보도 수집해 기획수사를 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생계형 위반에 대해선 현장 상황에 따라 계도 조치를 병행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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