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명일1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한 명일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공공시설, 행복주택,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접한 염주골 어린이공원과 도로 일부 지하 공간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강동구는 지난해 국비 10억원과 시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강동구는 내년까지 중앙투자심사 면제,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3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 층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하주차장 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명일전통시장 주차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1동 복합청사 개발 본격 추진…SH와 협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