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대홍수를 겪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이 25일 또다시 부분적으로 홍수 피해를 봤다.
자카르타 시내 중심부 대통령궁 일대도 침수됐으며, 일부 지역의 침수 수위는 127㎝에 달했다.
재난 당국이 고무보트를 동원해 이재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으며, 정확한 피해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력 당국은 안전을 위해 침수 지역의 300개 이상 변전소를 폐쇄해 정전이 발생했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어려워지자 출근길 홀짝제를 일시 해제하고, 고속도로에 오토바이 주행도 일시 허용했다.
통근 열차도 선로 침수로 운행 차질을 빚었다.
한편, 자카르타 수도권에는 작년 12월 31일 오후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했다.
당시 67명 이상이 폭우와 홍수로 사망하고, 9만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