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 사고 수습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견돼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전북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 16분쯤 터널 안에 쓰러진 곡물 탱크로리 아래에서 불에 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를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새벽 1시10분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한 바 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40여 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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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전날 낮 12시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여러 대의 차량들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정차해있는 차들 뒤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24t 탱크로리가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어 차량 수십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어 탱크로리 2대가 엄청난 속도로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