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변경' 이찬열 "염치없이 한국당 입당…공천 주신다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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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의원 국회서 입당 후 첫 인사
"최선 다해 수원에서 혼자라도 당선될 것"
"최선 다해 수원에서 혼자라도 당선될 것"
이 의원은 "입당을 허락해준 황교안 대표와 당 지도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염치없이 입당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안 가본 당이 없다.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한국당까지 왔는데 정의당만 아직 못 가봤다"며 "탈당 기자회견에서 동토의 광야를 간다니까 한국당 가는 것이 동토냐고 많은 사람이 물어보는데, 최소한 한국당은 수원에서는 동토"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원은 운동장이 너무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더는 기울어질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며 "수원 지역구 다섯 군데 모두 한국당이 한 석도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에서 당이 원하는 만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저 혼자라도 당선되겠다"며 "공천을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2007년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 몸을 담았다. 손 대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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