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이번 주말 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방역당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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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귀향 행렬…정부 "우한 외 中 지역 유입 가능성에 집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 중국 다른 지역으로부터 (신종코로나가) 유입될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방역 조치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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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중국 춘제 휴가 연장 조치가 9일부로 종료되고 10일부터 귀향 행렬이 예정돼 있어 중국 내 지역에서의 감염증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누적 의심환자는 총 2073명이다. 이 중 113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39명은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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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부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초기 방역 단계에서 경증인 환자를 신속하게 조치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만큼 중증까지 진행한 환자가 아직 없다"면서도 전파 속도에 대해서는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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