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배터리·전장사업 주력
2017년엔 반도체 웨이퍼(기판) 전문기업 LG실트론(현 SK실트론)까지 인수해 반도체 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2015년 152조원이었던 SK그룹의 자산은 지난해 217조원으로 4년 새 42.7%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휘발유와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과 달리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인 ‘투싼ix’에 이어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인 ‘넥쏘’를 선보였다. 지난해 넥쏘 판매량은 4194대로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수소전기차에 올랐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투자해 연 50만 대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뛰어난 품질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주 잔액이 150조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배터리 사업부문은 납품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10~12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