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 핵심 기술리더 양성 요람 만든다...울산과학대와 '현중 마이스터대학'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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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생산현장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을 양성하는 ‘현중마이스터대학’이 문을 연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사는 지난달 31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 캠퍼스에서 노진율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과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와 ‘현중마이스터대학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약식(MOU)’을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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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마이스터대학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력 기술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공학과와 기계전기산업공학과 등 2개과가 운영되며, 졸업 시 전문대학과 동일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전공과목 뿐 아니라 인문·교양, 외국어 등 기초 소양 교육을 모두 울산과학대학교 전임 교수진의 강의로 진행해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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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기 부여와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전 학기 평점 3.0 이상 또는 성적 상위 90%의 학생들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매월 학습지원금과 학기별 교재비 등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진율 경영지원본부장은 “기술 인재가 곧 회사의 성장 동력이자, 생산현장의 경쟁력”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환경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현장의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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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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