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3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스토리텔링대전 2019’및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통합시상식을 열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3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스토리텔링대전 2019’및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통합시상식을 열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스토리텔링대전 2019’및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통합시상식을 지난달 3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울산의 새로운 이야기 및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한 스토리텔링대전 2019에서 총 7팀,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한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총 6팀을 선정했다.

스토리텔링대전 2019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공모기간 동안 글쓰기 및 이미지 2개 분야에서 총 126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7명의 수상자에게 총 70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은 처용가를 활용해 처용과 그의 바람난 부인 이령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로맨틱코미디 ‘처용애가(박세리, 글쓰기 부문)’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정유진, 글쓰기 부문)’,‘우가우가 울산전수전(박예송, 이미지 부문)’, 우수상은 ‘라훌라를 위한 변명(지동선, 글쓰기 부문)’, ‘돌아온 귀신고래(김세연, 글쓰기 부문)’,‘바닷 속 고래(박수연, 이미지 부문)’,‘박제상과 치술령 망부석 설화 그림일기(최혜연, 이미지 부문)’등이 차지했다.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했으며, 창작과 창업부문의 아이디어 20여 편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팀은 팀별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구체화된 아이디어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6개 팀에게 총 55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을 수여했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하여 추가로 최대 5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창업 아이디어 부문의 대상은 웹툰과 이모티콘 ‘파티러버 이야기’의 프링코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유기동물보호센터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티어하임(포레스트)’, 모빌 DIY‘반구대의 사라진 친구를 찾아서(양조간장)’, 장려상은 ‘죽마타기 체험 콘텐츠(행복한크리킨디)’가 차지했다. 창작 아이디어 부문 장려상으로는 ‘자동차부품도장 공장운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울산리너스)’이 수상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더 많은 울산지역 콘텐츠가 발굴되길 바라며, 2020년에도 울산의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