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길로 간다"…내년 1월 9∼10일 경남 사회혁신 포럼
경남도가 새해 벽두부터 사회혁신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새해 1월 9∼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우리는 더 나은 길로 간다.

산업위기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을 주제로 '2020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최하고 경남도, LH, 경남연구원, 지역 대학들이 행사를 공동주관한다.

경남은 고령화에다 최근 주력산업인 조선업, 기계공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용 위기, 수도권 인구 유출 위기에 직면했다.

경남도는 같은 위기를 겪었지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선진도시들 경험을 공유하고 경남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찾으려고 포럼을 기획했다.

조선업 몰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청년이 모이는 환경도시로 탈바꿈한 스웨덴 말뫼, 독립 소상공인과 장인들의 도시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중공업 항구도시에서 문화예술 창조도시로 바뀐 스페인 빌바오 관계자 등이 연단에 올라 도시별 지속 가능한 발전 성공전략을 들려준다.

또 청년에 의한 지방·농촌 재생 사례, 폐업한 통영 신아조선소 부지 재생사례 등을 공유하고 동남권 항만산업도시의 수변공간 재생과제 등을 토론한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해 경남의 사회혁신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적인 모범사례들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은 길로 간다"…내년 1월 9∼10일 경남 사회혁신 포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