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에 등장
출연자들과 반갑게 인사 나눠
유경아는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등장해 새로운 친구로 소개됐다.
유경아는 34년 전 어린이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11살 아역 탤런트로 데뷔했고, 원조 하이틴스타로 맹활약하며 8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열혈사제'에서 원감수녀 역할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를 마중나간 멤버는 새 친구 마중 전문인 구본승과 마중 초짜인 조하나, 최민용이었다.
구본승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유경아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편하게 말을 놓았고, 본승은 3년만에 불청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맞았다며 반가워했다.
문 앞에서 새 친구가 등장하자 이의정은 "아!아!"하며 깜짝 놀랐고, 이연수는 "유경아"라며 제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눴다. 이연수는 '호랑이 선생님' 1기, 유경아는 '호랑이 선생님' 3기 출신으로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두 손을 잡고 반가워했다.
새 친구 유경아와 청춘들의 첫 만남 장면은 7.3%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청춘들은 유경아와 맛있는 식사를 하며 근황 토크를 나눴다. 그는 평소 차를 즐겨 마신다며 청춘들을 위해 2003년산 보이차와 떡을 손수 준비해 품격있는 티타임을 가졌다.
과거 출연작을 이야기하던 중 '전원일기'에 출연한 바 있던 유경아는 자신이 '금동이의 첫사랑'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하나는 자신이 금동이의 아내이자 그의 끝사랑이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김광규가 "금동이로 출연했던 임호에게 직접 물어보자"며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임호는 김광규 목소리에 "누구세요?"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는데, 과연 조하나와 유경아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을 할지 다음주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경아가 등장한 '불타는 청춘'의 3일자 방송분은 가구 시청률 6.2%, 7.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 통틀어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김지현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