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있는 한 타일 생산공장에서 3일(현지시간) 불이나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화재는 큰 폭발과 함께 발생했으며 공장 주변의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화재가 난 공장은 하르툼 북부의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수단 정부는 이 화재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단 정부는 가스를 실은 차량이 공장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올해 3월에는 하르툼에 있는 옛 대통령궁에서 전기 접촉 문제로 추정되는 불이 났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