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유럽서도 사고 이력
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1일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무인잠수정이 발견해 확인 중”이라며 “잠수사 등을 통해서 시신을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후 2시쯤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에서 소방헬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잠수사가 수중에서 사고 헬기를 발견할 당시의 영상을 공개하며 헬기 상태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라고 전했다.
사고 해역에선 소방 및 해경 헬기 8대와 해경 및 해군 함정, 잠수사 84명 등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 헬기 탑승자가 나올지 몰라 해상 수면 수색과 수중 수색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해 구조가 가능한 청해진함은 2일 오전부터 수색에 투입된다.
이 기종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항공대에 한 대 더 배치돼 있다. 소방당국은 이 기종을 내년 초 추가로 두 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