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프로그램 ‘기관사 체험’은 현직 기관사의 지도로 모의운전연습기로 열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모의운전연습기는 기관사들의 교육용으로 제작된 장비다. 실제로 열차운행을 하는 것처럼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전 구간을 재현한다. 열차운행 중에 낙석‧고장‧인명사고 등 비상상황이 가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공사 관계자는 “체험자들이 직접 긴급조치를 하고, 비상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 철도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