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대표 양승규)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루트리(rootree)가 중동 최대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인 부티카에 입점하며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부티카는 로레알, 록시땅, 랑콤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부티카는 연기자, 패션디자이너 등 650여 명의 셀럽과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다. KTCS는 이들의 팔로어가 2억 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KTCS는 오는 4분기부터 부티카 쇼핑몰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전 제품을 판매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KOTRA가 발간한 ‘2018 글로벌 화장품산업 백서’에 따르면 중동국가의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2016년 3648만달러에서 2017년 4718만달러로 증가 추세다. 한동민 KTCS 루트리 마케팅 본부장은 “중동 시장에서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동 시장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 루트리의 강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