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을 대비해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을 대비해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한 23일 그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포털사이트에서 다시 집결했다.

이날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검색포털 실시간검색어에는 ‘우리가조국이다’라는 문구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우리가조국이다’라는 문구 검색을 독려하고 있다.
조국 장관 지지자들,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반발…'우리가 조국이다' 실검 장악
조 장관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여론전을 펼쳐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 간담회 이후에는 ‘근조한국언론’,‘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의 문구를 집단 검색하며 실검 응원전에서 합세해 전력을 과시해왔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는 검색어로 오프라인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사무실로 '엿' 택배를 보내며 검찰의 수사에 항거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 장관이 출근하기 위해 집을 비운 지 20분 뒤의 일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