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지소미아 종료, 韓美日 모두 책임…美 적극 개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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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외교부와 글로벌펀드가 공동주최한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미국 정부가 현 상황에 몹시 화가 나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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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아주 강하게 개입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미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초반 북핵 협상 수석대표를 맡았던 윤 전 대표는 북한이 최근 잇달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미국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는 이유는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한 쥐어짜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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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이 다음 달에도 재개될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하면서 "실제로 일이 벌어지기 전에 알 수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좌장으로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 "전 세계에서 북한만큼 다루기 어려운 국가가 없다"며 "다루기 어려운 상대인 만큼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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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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