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사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넥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IIHS가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안전 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쏘는 전면·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넥쏘는 또 전방 충돌 회피 장치와 전조등 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았다.

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6개 충돌 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 회피 평가에서 ‘어드밴스트’ 이상 등급과 전조등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다. 넥쏘는 한국과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