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2세 경영' 시동…신임 회장에 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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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박유재 명예회장으로 추대
가구업체 에넥스는 오는 3월 1일 박진규 부회장(사진)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창업주 박유재 회장의 장남이다. 박유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 신임 회장은 1986년 입사, 충북 황간 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90년 에넥스하이테크 대표를 거쳐 1998년 에넥스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3년 중국법인장, 2009년 베트남법인장을 지냈다.
그는 금융위기로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2010년 에넥스 대표로 취임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리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신뢰를 회복하고, 기존 빌트인(B2B)에 집중됐던 사업을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로 확장해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그 결과 취임 3년 만인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신임 회장은 “에넥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재구축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박 신임 회장은 1986년 입사, 충북 황간 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90년 에넥스하이테크 대표를 거쳐 1998년 에넥스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3년 중국법인장, 2009년 베트남법인장을 지냈다.
그는 금융위기로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2010년 에넥스 대표로 취임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리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신뢰를 회복하고, 기존 빌트인(B2B)에 집중됐던 사업을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로 확장해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그 결과 취임 3년 만인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신임 회장은 “에넥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재구축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