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지예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양예원 비공개 촬영회 사건 관련 공판에 대한 기사 링크를 게재하고 "그녀에게 온갖 모욕과 욕설을 쏟은 이들은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몇 년을 어쩌면 평생을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며 눈물짓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양예원은 지난 9일 자신의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4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자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단 하나도 안 빼놓고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고, 다시는 안 물러서겠다. 인생을 다 바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앞으로 끝까지 하겠다"면서 "저를 몰아세우는 사람들과 맞서 싸워야 할 것이고,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제 사진들과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내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용기 내서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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