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2심 끝날 때 하고 싶은 말 있다"…재판부 "중간엔 서면으로 내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8일 만에 법정 출석

이 전 대통령을 대리 중인 강훈 변호사는 1심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다스 비자금 242억여원 횡령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강 변호사는 “검찰은 다스 임원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비자금이 전달됐고 이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추측에 불과하다”며 “아무런 물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신빙성이 부족한 관련자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DVERTISEMENT
이 전 대통령 측은 1심 때와 달리 재판 전략을 수정해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측근 등 15명을 대거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오는 9일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11일 제승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처남댁 권영미 씨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