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완전실업률(계절 조정치)이 2.5%로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고 총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완전실업률 상승은 두 달 연속이다.

총무성은 "인력 부족을 배경으로 더 좋은 일을 구하려고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늘기 때문에 수치가 나빠졌다"며 "그러나 약 25년 만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용 상황은 착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유효 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1.63이었다.

유효 구인배율 상승은 두 달 연속이다.

유효 구인배율은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이다.

그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음을 보여준다.

경기 회복 기조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기업의 채용 수요는 크지만, 인력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한다는 의미다.

총무성에 따르면 또 지난달 취업자 수는 6천70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만명 늘었다.

일본의 취업자 수 증가는 71개월 연속이다.

실업자 수는 16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10만명가량 줄며 102개월 연속 감소했다.
日 10월 실업률 2.5%로 호조 유지…경기회복세에 구인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