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시장에 불어온 `특화평면 바람`… 특화평면 적용 광안 에일린의 뜰 눈길
분양시장 강자로 군림 중인 재개발·재건축시장에 특화평면 경쟁 바람이 거세다. 눈높이가 높아진 실수요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우고 있다. 너도나도 입지 좋은 곳에 분양물량을 선보이는 만큼 남다른 평면설계로 분양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것이 최근 시장 분위기다.

베이 많을수록 경제적 이득도 커

과거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2베이(거실+방)나 3베이(거실+방+방)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2006년 발코니 확장 합법화 이후 중소형에도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4베이(거실+방+방+방) 설계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베이 수를 늘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설계 전략이다.

실제로 같은 평형의 아파트라도 베이를 늘리면 집이 가로로 길어지게 되므로 발코니 면적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실사용 면적이 늘어나 입주자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경제적 이득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중소형 아파트에 과거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었던 4베이 평면을 들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점 때문이다.

경제적 이득이 큰 만큼 4베이 설계가 적용된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 4베이 구조인 전용 84㎡B는 23가구 모집에 469명이 청약해 20.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된 4베이 구조의 춘천파크자이 전용 84㎡A도 1순위 평균 3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시 광안동에 4베이 구조의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에스동서가 광안2구역에서 11월 공급할 예정인 `광안 에일린의 뜰`은 재건축 단지로는 드물게 전가구의 약 75%가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66∼84㎡ 225가구로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타입별로 66㎡A 12가구, 66㎡B 19가구, 74㎡A 62가구, 74㎡B 37가구, 84㎡ 95가구다. 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안 에일린의 뜰의 가장 큰 특징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판상형 4베이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환기와 통풍, 채광에 유리하고 향후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서비스 면적도 많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근린상가 제외)를 적용하고 단지 안에 산책로·어린이공원·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로당·어린이놀이터·주민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교통·쇼핑 3박자 모두 `OK`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단지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서 호암초·동아중·수영중 등 3개 학교가 둘러싸고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학가로 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쇼핑여건 역시 훌륭하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고 메가마트도 10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는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을 각각 걸어서 각각 8분대와 10분대면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특히 광안역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주변에 19개의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산 중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192-2번지에 11월 9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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