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국제창업대회 참가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이상운)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창업대회에 동반참가했다. KIC중국은 더블미, 비플렉스, 블루시그널, 시큐리티플랫폼 등 국내 스타트업 4곳이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알리바바 국제창업대회 도쿄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일본 소프트뱅크 클라우드가 주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재팬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스타트업들은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알리바바국제창업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알리바바 국제창업대회는 2015년부터 알리바바그룹이 전세계 창업자들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한국의 스타트업 중 더블미와 비플렉스는 KIC 중국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월 개최한 '2018 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 한국전'에서 1,2위를 각각 차지해 항저우 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더블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개인용 홀로포테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비플렉스는 바이오메카닉스 운동 자세 코칭 웨어러블 솔루션 ‘바이오멕엔진(BiomechEngine)’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더블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일본 스타트업 기업들과 교류하면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사진설명 : 일본 도쿄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알리바바 국제창업대회 도쿄 2018’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김희관 더블미 대표, 우찌야마 소프트뱅크클라우드 대표,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 정주호 비플렉스 대표, 이상운 KIC 중국 센터장. KIC 중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