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10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 매장에서 3억원대 여성시계 ‘레인 드 네이플 하이주얼리 컬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 시계는 손목 부분에 11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1개의 물방울 다이아몬드, 220개의 아코야 진주가 박혀 있다.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의 싱가포르 매장을 SPC그룹이 운영한다.SPC그룹은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미 쉐이크쉑엔터프라이즈가 지난달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PC는 내년 상반기 새 복합 단지 ‘주얼 창이(Jewel Changi)’에 싱가포르 1호점을 열기로 했다.사업 운영권 계약은 싱가포르 쉐이크쉑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 형식으로 주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사업 운영권을 두고 싱가포르와 아시아권 10여 곳의 식품회사도 참여했으나 미 쉐이크쉑 본사는 SPC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SPC 관계자는 “2016년 7월 서울 역삼동에 쉐이크쉑 한국 1호점을 열었는데 이 매장이 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최고 매출을 올리는 곳”이라며 “이후 7개 매장으로 늘렸고 쉐이크쉑의 파트너사 가운데 유일하게 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할 정도로 미 쉐이크쉑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마이클 칵 쉐이크쉑 글로벌 라이선싱 총괄 부사장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과 싱가포르에서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대상은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원 규모의 라이신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라이신은 동물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다. 청푸그룹은 대상의 기술 이전에 따라 생산능력이 연 35만t에서 55만t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생산량의 상당수를 대상이 다시 수입할 예정이다.청푸그룹은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냈다.1956년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설립된 대상은 각종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조미소재(MSG, 핵산) 아미노산(라이신, 아르기닌, 페닐알라닌, 글루타민, 히스티딘 등) 미세조류(클로렐라, DHA) 등의 사업을 벌이며 소재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라이신 사업 규모는 올해 24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대상은 내다봤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준비 용품과 인기 육아 용품을 한곳에 모은 ‘2018 출산준비 대전’을 오는 23일까지 연다.이번 행사는 에르고베이비, 스토케 등 인기 출산·육아 브랜드의 상품 2400여 개를 한곳에 모아 판매한다. 출산을 앞둔 부모들이 챙겨야 할 필수품부터 영유아를 위한 침구, 유모차, 카시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10만원·7만원·4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만5000원·1만5000원·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임부 속옷, 수유 용품, 아기띠 등 예비 부모들이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제품을 8개 부문으로 분류했다.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