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알토대 EMBA, 국내서 학점 이수하고 알토대 복수학위 취득… 전세계 0.5%만 받은 '트리플 크라운' 인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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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BA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태현)은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와 24년째 글로벌 복수학위 MBA 프로그램인 EMBA(알토 이그제큐티브 MBA)를 운영하고 있다. 1년6개월 동안 국내 과정을 마치고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 교육을 받으면 졸업생 전원이 두 학교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핀란드 알토대 EMBA 취득 가능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문화·산업을 선도하는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 예술대, 헬싱키 공과대 등 3개 대학이 통합해 만든 학교다. 핀란드 정부가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을 목표로 주도한 초대형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혁신은 다양한 학문 간 교차를 통해 발생한다’며 알토대를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로 선정했다. 한누 세리스토 알토대 부총장은 “사회는 새로운 모습의 경영자를 요구하고 경영교육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글로벌 EMBA 프로그램인 알토대 EMBA는 그동안 적잖은 성과를 냈다. 글로벌 경영대 MBA 검증 기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MBA협의회(AMBA)’ 등을 모두 획득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인증을 모두 딴 이른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곳은 전 세계적으로 95곳(0.5%)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알토대 EMBA가 유일하다. 또 알토대 EMBA는 2018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평가한 ‘세계 Executive Education 랭킹에서 39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MBA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알토대 EMBA는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초빙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알토대의 교수 운영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알토대 EMBA에서 그대로 구현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알토대가 자랑하는 ‘스타트업 사우나’ ‘디자인 팩토리’ 등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알토대 EMBA 교육 과정에 도입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졸업생 전민아 씨(콘티넨탈코리아 이사)는 “브랜드 마케팅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동기들과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공유하며 부족한 식견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이수한 학점을 알토대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고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알토대 EMBA의 강점이다.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도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1년 반이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
알토대 EMBA는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올해 8월까지 동문 3885명을 배출했다.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로 손꼽힌다. 알토대 EMBA 출신 동문들은 페덱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GE헬스케어 등 다국적 기업과 삼성, LG, KB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신현석 SK C&C 클라우드Z플랫폼본부장 등이 주요 동문이다. 알토대 EMBA 총동문회 관계자는 “올해도 정보기술(IT)산업 동문 모임, 여성 최고경영자(CEO) 멘토 모임 등을 개최해 동문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봄학기 입학설명회는 이달 23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다. 세리스토 부총장과 교수진이 직접 방한해 특별 강연을 펼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핀란드 알토대 EMBA 취득 가능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문화·산업을 선도하는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 예술대, 헬싱키 공과대 등 3개 대학이 통합해 만든 학교다. 핀란드 정부가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을 목표로 주도한 초대형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혁신은 다양한 학문 간 교차를 통해 발생한다’며 알토대를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로 선정했다. 한누 세리스토 알토대 부총장은 “사회는 새로운 모습의 경영자를 요구하고 경영교육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글로벌 EMBA 프로그램인 알토대 EMBA는 그동안 적잖은 성과를 냈다. 글로벌 경영대 MBA 검증 기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MBA협의회(AMBA)’ 등을 모두 획득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인증을 모두 딴 이른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곳은 전 세계적으로 95곳(0.5%)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알토대 EMBA가 유일하다. 또 알토대 EMBA는 2018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평가한 ‘세계 Executive Education 랭킹에서 39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MBA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알토대 EMBA는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초빙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알토대의 교수 운영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알토대 EMBA에서 그대로 구현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알토대가 자랑하는 ‘스타트업 사우나’ ‘디자인 팩토리’ 등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알토대 EMBA 교육 과정에 도입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졸업생 전민아 씨(콘티넨탈코리아 이사)는 “브랜드 마케팅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동기들과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공유하며 부족한 식견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이수한 학점을 알토대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고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알토대 EMBA의 강점이다.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도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1년 반이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
알토대 EMBA는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올해 8월까지 동문 3885명을 배출했다.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로 손꼽힌다. 알토대 EMBA 출신 동문들은 페덱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GE헬스케어 등 다국적 기업과 삼성, LG, KB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신현석 SK C&C 클라우드Z플랫폼본부장 등이 주요 동문이다. 알토대 EMBA 총동문회 관계자는 “올해도 정보기술(IT)산업 동문 모임, 여성 최고경영자(CEO) 멘토 모임 등을 개최해 동문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봄학기 입학설명회는 이달 23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다. 세리스토 부총장과 교수진이 직접 방한해 특별 강연을 펼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