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성지건설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오전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11원(17.73%) 하락한 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 첫날인 전날에는 90%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정리매매에선 가격제한폭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성지건설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고, 재감사 보고서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아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회사는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다음달 2일 상장폐지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