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비만 1000억… '로스트아크' 승부수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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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프로젝트 끝에 PC게임 내놓은 스마일게이트
PC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사전예약 돌입…11월 공식 출시
크로스파이어 이을 대작될지 관심
로스트아크 실적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향방 갈릴듯
PC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사전예약 돌입…11월 공식 출시
크로스파이어 이을 대작될지 관심
로스트아크 실적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향방 갈릴듯

◆권혁빈 “첫사랑 같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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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을 위한 사전예약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월5일까지 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는 게임 내 한정판 아이템 등 각종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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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로스트아크를 계기로 PC 기반의 MMORPG가 다시 붐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국내 게임시장 판도가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은 2016년 39.7%에 달했다. 내년에는 50%를 넘길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인 PC MMORPG 개발업체 엔씨소프트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성공으로 모바일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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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PC 총싸움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줄었다. 2008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유통한 이후 매출이 2016년 6618억원(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 기준)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6292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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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아동과 청소년의 시력 보호와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해 미성년자의 게임이용 시간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크로스파이어라는 하나의 게임에 의존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로스트아크의 실적이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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