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이 가장 공부하기 어려웠던 테샛 영역은 시사경제다. 정해진 시험범위가 없는 데다 고등학생에게 다소 생소한 회계학·경영학 관련 내용도 알아야 해서다. 김군은 학교 도서관으로 배송되는 고교생 경제신문인 ‘한경 생글생글’을 꾸준히 읽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은 자신의 방식으로 노트 한 권에 정리하는 ‘단권화’ 공부법을 썼다. 경제 이론은 학교 교과수업부터 맨큐의 경제학 강독, 미시경제학, 통계학 등 경제학 분야와 관련된 AP(대학 선이수제) 과정까지 폭넓게 학습했다.
김군의 장래희망은 잠재가치가 높은 신기술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는 기술 관련 벤처 투자가다.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기 위해 토플 시험에서 만점(120점)에 가까운 119점을 받는 등 외국어 공부에도 힘쓰고 있다. 김군은 “테샛 공부로 세계 경제를 분별력 있게 이해하고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