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손나은과 함께 출연한 구준엽은 "걸그룹을 잘 모르는데 이 친구는 싸이 뮤직 비디오에서 많이 봤다"며 "아이돌이 많은데 얼마나 예쁘길래 뽑혔을까 생각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이에 "오늘 처음 봤는데 자연미인 쪽인 것 같다"고 말했고 손나은은 어색하게 웃으며 "오늘 처음 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런 이야기 함부로 하지 말라"면서 "이 친구도 머릿 속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중재했다. 윤종신은 또 "한게 흠은 아니잖아요"라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손나은이 '오늘 처음 본 것 같다'고 하잖아"라며 "그 얘기 집어치우라는 것"이라고 진화했다.
손나은은 어색하게 웃으면서도 "조금씩 관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그는 '철벽녀' 이미지에 대해 "데뷔 초부터 대시를 받았지만 회사 방침도 있다보니 깍듯이 거절했다"면서 "이제 그 이미지가 강해져서 아무도 다가오는 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쪽지로 호감을 표시했는데 요즘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많이 온다고 하더라. 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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