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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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요금제 개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T플랜'이라는 내용이 공개되면서다. 현재 요금제 인가 절차를 받고 있는 SK텔레콤이 어떤 상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출시할 것으로 추정되는 한지붕 데이터 무제한 'T플랜' 이 적혀있는 종이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전단지에 적혀있는 T플랜의 상세 내용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티 등 5개 요금제로 나뉘어있다.

스몰 요금제는 3만3000원으로 데이터 1,2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고, 미디엄은 5만원으로 4GB를 제공한다.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는 심야데이테 사용시 기본 제공량의 4배를 제공한다.

라지와 패밀리 요금제는 각각 6만9000원, 7만9000원으로 각각 100GB, 150GB를 제공한다. 라지, 패밀리요금제는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쓰면 5Mbps 속도로 제한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로 시작된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T플랜의 내용에 따르면 인피니티 요금제라고 명명됐는데, 이는 10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휴대폰 보험과 멤버십 VIP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전단지의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요금 상품에 대해 정부와 인가 절차를 진행중이다"고 해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