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옛 신후)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및 개발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티앤케이바이오이노베이션 대표이사인 김태국 박사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와이오엠은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인 관절염과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내이사 후보인 김태국 박사는 하버드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와이오엠의 신약개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염현규 대표는 "안티에이징 신약의 가능성과 김태국 박사가 보유한 기술을 높이 평가해 신약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신약개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오엠은 신약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티앤케이바이오가 보유한 부동산을 취득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