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이 난다의 신임 대표로 신지은 로레알 인도네시아 시판사업부문장(사진)을 선임했다. 난다를 창업해 로레알그룹에 매각한 김소희 전 대표는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로 계속 회사에 남아 일한다.

로레알이 인수한 난다 새 대표 신지은 씨
로레알그룹은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3CE’를 보유한 난다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난다를 로레알코리아 소속 독립 사업부로 편입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스타일난다, 3CE 등이 각각 독창성 있는 브랜드인 만큼 기존 사업부와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로레알코리아에는 백화점사업부, 시판사업부, 헤어살롱사업부, 병원약국사업부가 속해 있다. 여기에 난다 법인이 사업부로 추가됐다.

신 신임 대표는 2004년 로레알코리아에 입사해 프랑스 본사에서 제품 개발 및 지역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한국에 돌아와 ‘로레알파리’의 브랜드마케팅 매니저로 일했고, 시판사업부와 병원약국사업부에서도 근무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