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못 읽었다면… 작년 베스트셀러 지금이라도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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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YES24 독자들이 뽑은 ‘2017년 올해의 책’ 1위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었다.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라는 허구의 인물을 통해 오늘날 한국 여성들이 겪고 있는 구조적 차별을 직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5월 청와대 오찬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가 2위에 올랐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와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도 순위에 올랐다. YES24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시대상을 적극 반영한 책이 1, 2위에 올랐다”며 “작년 서점가의 키워드였던 ‘페미니즘’과 ‘동시대성’ 가운데 올해도 페미니즘과 관련한 신작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