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벤처 해외 진출 '액셀러레이터' 역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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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인케 총회·글로벌 콘퍼런스
인케 해외지부 의장단·벤처 기업인 등 참석
비즈니스 상담회·혁신기술 쇼케이스 진행
인케 해외지부 의장단·벤처 기업인 등 참석
비즈니스 상담회·혁신기술 쇼케이스 진행
◆국내외 벤처 간 최대 교류의 장
30일에는 강릉시 경포비치관광호텔에서 제18차 인케 정기총회가 열린다. 의장단 등 해외 지부 90여 명이 참석해 중국 이우·포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신규 지부 설립 승인건을 논의한다. 제10대 인케 회장(임기 2년)을 뽑는 투표도 한다. ‘콘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해외 지부의 한인 벤처기업인들이 지역·국가별 해외 진출 노하우를 설명한다. 해외 61개 지부는 강릉에 있는 정보기술(IT)·자동차·식품가공 분야 벤처기업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담회 및 채용 면접을 한다. 김철수 인케 회장(싱가포르 의장)은 “한국에서 수도권 위주로 하던 인케 비즈니스 상담회를 올해는 강원지역으로 옮겨 연다”며 “정보가 부족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케는 1999년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인 벤처기업인들이 교류회를 한 게 모태가 됐다. 매년 국내에서 열리는 총회를 기반으로 대륙별 지역 포럼과 최고경영자(CEO) 서밋,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 제품 및 기술을 해외 거점 도시에 전시하는 인케벤처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역할 강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기관(기업)을 가리키는 액셀러레이터는 해외 판로뿐 아니라 기술 지원, 현지시장 정보 제공, 전략 제휴 및 사업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인케월드센터는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베이징 도쿄 등을 중심으로 인케 자체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와 인케는 국내 벤처·창업기업과 해외 단체(기관)의 맞춤형 매칭 중개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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