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비 7.5m, 높이 2.8m의 크기의 본 조형물은 “We can, because of ( )”라는 문구로 제작되었으며, 빈 괄호 안에 시민이 들어서면 조형물 전체가 환하게 점등된다.
조형물에 들어선 시민(You)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자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아프리카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설치된 조형물 옆에는 MBC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로 알려진 박지만 작가의 재능기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박 작가의 작품들 속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다시 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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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 캠페인은 케냐, 에티오피아, 가나, 세네갈을 포함한 아프리카 9개국 아동에 대한 교육 지원 캠페인으로, 지난 8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빈곤, 아동노동, 조혼 등의 어려움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학교 건축, 식수 펌프 설치, 교과서, 교복 지원 등 학업에 필요한 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