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초지동의 청년큐브 신규캠프 'CineLab안산(시네랩안산)'에 입주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네랩안산 입주 기업 모집 규모는 일반(개별) 창업실 20, 개방형 창업공간 20여실 등 총 40개팀 내외 다.

시네랩안산은
13년간 공실이었던 구 영화관을 청년큐브로 리모델링해 조성한 2500
규모의 복합창업공간이다.

청년큐브는 시가 자기콘텐츠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실 상가를 활용해서 창업 등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창업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나이의 제한 없이 전 연령대 응모가 가능하며 전기, 전자,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의 지원이 가능하다. 우대 분야와 입주자 지원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시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은 평가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청년큐브 2개소에 30개실의 창업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개팀 106명이 입주해 아이디어 사업화 등 창업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474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초지동 캠프가 개소하면 시 관내 청년큐브는 모두 3곳이 되고, 70개팀 약 230여명의 입주자들이 창업공간 지원을 받으며 창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캠프는 현재 구 시설물을 철거하고 공사 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설계 후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11월말 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