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인권국장에 황희석 변호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28일 임명했다.

황 신임 국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들의 모임’(민변) 출신이다.

경남 마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황 신임 국장은 줄곧 민변을 중심으로 변호사 활동을 해 왔다. 2008~2009년 민변에서 인권침해감시단, 광우병 촛불집회 변호인단, 용산참사 철거민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 2010~2011년에는 민변 사무차장과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의혹을 제기한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 측 변호인에 참여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