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전 국제금융센터장 추모집 출판기념회 열려
올해 2월 초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익주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기리는 추모집 《김익주를 기억합니다》(사진) 출판기념회가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채희율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올해 2월 서울 추모공원에 모였던 고인의 서울대 경제학과 79학번 동기 10인이 추모집을 내자고 의기투합해 탄생한 책이다.

윤용로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윤태용 한국저작권보호원장,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 최지영 기획재정부 전 국제금융과장, 민경설 현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유병희 전 기재부 외화자금과장 등이 추모의 글을 썼다.

고인은 2009년 2월부터 2년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한국의 외환 방파제 시스템인 ‘거시건전성 3종세트’를 도입했다. 2013년 국제금융센터장으로 선출돼 지난해 6월 임기 3년을 채우고 물러났다.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지난 2월1일 영면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