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조감도) 개발계획을 지정·승인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사업 시행사인 롯데울산개발은 2519억원을 들여 부지 7만5480㎡, 연면적 17만9191㎡,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 환승시설은 야외 주차장을 건물 내부로 옮기고 역사와 센터 간 연결로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접근 편의를 높였다. 환승지원시설로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등도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산 서부권 개발의 핵심 시설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울산이 동남권 광역교통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