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펫·추리…'별별 영화제' 열리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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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영화의전당, 공동개최

부산시와 영화의전당(사진) 등이 영화와 융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민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와 영화를 결합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음식과 관광 및 여행, 문화도시로 자리잡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부산시와 영화의전당,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7300만원을 배정해 ‘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를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영화 속 주제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푸드테라스’ 등 음식영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 속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푸드트럭과 부산 셰프들의 팝업스토어 ‘부산푸드존’도 운영한다.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며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잇 무비(eat movie)와 푸드테라피 체험공간 등도 마련한다.



정우창 영화의전당 문화사업팀장은 “해양과 실버의 결합에서 벗어나 영화를 음식과 미술, 동물, 추리, 스포츠 분야와 융합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반인이 좋아하고 관심이 큰 분야로 영화를 계속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