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은 부진한 장세에도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을 개선했다. 참가자 10명 중 7명이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수출지표 호조에 올랐다. 전날보다 15.89포인트(0.74%) 오른 2165.04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롯데그룹주는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로 동반 강세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0.84포인트(0.13%) 내린 634.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주간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89%포인트의 수익을 추가, 누적손실률을 1.18%로 축소한 것이다. 현재 이수화학(0.58%)을 보유중이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도 2.37%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하며 누적손실률을 1.63%로 줄였다.

김 과장은 적극적인 매매와 함께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중이다. 삼일기업공사 서흥 우신시스템 포스코 ICT 등 무려 23개 종목을 갖고 있다. 이날은 JYP Ent.(2.6%) 알에프텍(3.38%) DMS(3.56%)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그는 룽투코리아(-8.25%)를 전량 정리하며 10만원 가량을 잃었지만, 에스엠코어(-3.82%) 에프엔에스테크(-0.35%) 등을 모두 처분해 각각 7만원 9만원을 벌었다.

누적수익률 1위(10.36%)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1.47%포인트를 개선했다. 이 과장은 삼성제약 SK머티리얼즈 아이씨디 케이맥 등 12개 종목을 보유중이며, 이날은 아이씨디가 3% 강세를 나타내며 효자 노릇을 했다.

누적수익률 2위(3.98%)는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이다. 자신감의 요정은 활발한 매매로 이날 수익을 1%포인트 가까이 개선했다.

엘오티베큠(보합) 제이스텍(1.08%)을 정리하며 각각 1만원 8만원 가량 손해를 봤지만 제우스(2.47%) 처분으로 11만원을 벌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