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5층서도 생활…3D프린터로 미슐랭 요리 재현
인공지능 활용, 집에서 주 3일 근무
우주선 타고 은하계로
집에서 건강 진단…원격수술까지 받아
이동수단도 달라진다. 드론이 자동차를 대체한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거대한 드론도 등장해 집(별장)을 매달고 여행할 수 있다. 3D프린터의 역할도 대폭 커진다. 집과 같은 건축물을 3D프린터로 지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명 요리사의 음식을 3D프린터로 완벽하게 재현해 먹을 수 있게 된다. 일하는 방식도 바뀐다. 생산성이 높아져 주 3일만 일하면 된다. 굳이 출근할 필요도 없다. 홀로그램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집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나며 가정마다 ‘메디포드(medi-pod)’가 설치된다. 각종 센서 등 진단기기와 간단한 의료기기가 장착된 가정 내 작은 병원이다. 여기서 매일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3D프린터를 통해 약을 받아 먹거나 원격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포콕은 “25년 전만 해도 IoT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100년이 지나면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