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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첨단산업 이끌 '제2센텀' 2016년 첫삽

부산시 사업 조성 가속도

해운대구 반여지구 일대, SW기업등 1600개 입주
"2022년 일자리 2만개 창출"
부산 최고의 ‘노른자위’ 산업단지가 될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반여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센텀시티산업단지와 인접하면서 부지는 두 배가량 넓어 개발이 완료되는 2022년께 이 일대가 부산지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수영강(센텀지구~회동 석대산단~반여산단)을 따라 센텀시티 일대에 첨단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정보통신기술(ICT)의 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에 195만5000㎡ 규모로 개발할 센텀2지구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이달 말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2022년까지 1조30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제2 센텀시티’ 개발로 불리는 이 사업을 통해 반여동 일대에 소프트웨어 융합 연구개발(R&D)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1600여개를 입주시켜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풍산홀딩스 부산사업장과 풍산 부산사업장, 피에스엠씨 등이 공장을 이전하기로 한 것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와 풍산 측은 풍산홀딩스 부산사업장과 풍산 부산사업장을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피에스엠씨도 지난달 27일 ‘시장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공장을 경기 화성으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센텀2지구 부지의 절반이 넘는 102만6000㎡가량을 차지하는 풍산 등 3개 공장이 이전하면 산업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도시공사, 풍산과 ‘도시첨단산단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부지 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등 산업단지 계획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센텀2지구에는 지식산업센터, 마이스(MICE) 산업, 복합연구단지 등을 비롯해 고층 주거시설, 쇼핑몰, 특화병원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2007년 완공된 해운대 센텀산단(117만8000㎡)보다 3.3㎡당 40만원가량 싼 320만원대로 정할 계획이다.

센텀2산단에 대한 기대감은 기존 센텀시티가 부산 최대의 첨단산업단지로 자리를 잡은 영향이 크다. 센텀산단은 영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 1000여개사가 입주해 지난해 전체 매출 7000억원을 올렸다. 입주기업의 한 대표는 “이곳은 문화와 ICT가 결합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려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부산 제1의 신산업 중심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센텀시티 인근에 119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말 조성된 회동·석대 도시첨단산업단지(23만㎡)에는 오토닉스, 퓨트로닉, 한국시스템, 삼원FA 등 부산지역 중견 정보기술 기업 30여개사가 입주해 주변에 탄탄한 산업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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