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문화소비
<공연>
국립극단 연극 ‘키 큰 세 여자’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핀란드 출신 거장 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1947년 창단한 이 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이틀에 걸쳐 대표 레퍼토리인 브람스 교향곡 전곡(1~4번)을 들려준다. 브람스 연주로 정평이 난 오케스트라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22~2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인도의 황금제국에서 벌어지는 무희와 전사, 공주, 승려의 사랑과 배신 이야기를 다룬 화려한 대작이다. 1막에서는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가 사랑에 빠져 아름다운 2인무를 보여준다. 2막은 화려한 인도 궁전을 배경으로 궁중 무희의 부채춤, 전사들의 북춤, 황금신상의 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3막에서 32명의 무희가 추는 망령의 군무는 ‘백색 발레’의 정수로 꼽힌다. 27일~11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노화가의 색채 마술…‘문학진 개인전’
‘망백(望百)의 열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소녀의 이미지가 담긴 인물화를 비롯해 정물화, 사물의 형태를 변형한 반추상화, 색종이의 콜라주 등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30여점을 걸었다. 파블로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파 같은 그림들로 안정된 구도와 차분한 색감이 특징이다. 정물화에서는 봄날 순식간에 꽃이 활짝 열리듯 선명한 생명감을, 청순한 소녀의 모습에서는 몽환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02)2287-3591
<영화>
‘비밀’
김경갑/유재혁/김보영/고재연/선한결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