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현대시멘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거래소 측은 현대시멘트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지연 공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정몽선 대표이사 회장이 전 대표이사 외 3인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547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80%에 해당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