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본사의 영업부진으로 현금흐름 및 운전자금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성기종 연구원은 "건설기계 부문은 하반기에도 국내 및 미국 밥캣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제외한 중국과 글로벌 수출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본사 기준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적자폭이 확대돼 두산인프라코어 현금흐름 악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밥캣의 사전 기업공개(Pre IPO) 또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또 밥캣에 대한 의존도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밥캣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최대 걱정"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